인간론 특강 - 개혁주의 인간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개혁주의자들의 평가

개혁주의 진영의 신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았다. 헤르만 바빙크, 루이스 벌콥의 경우 협의적 의미의 의, 거룩, 진리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상실했으며, 광의적인 의미 곧 이성적, 도덕적, 영적인 존재이며, 통치권을 가진 존재라는 측면에서 아직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K. 스킬더, G. C. 벌카우어는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외형화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볼 때, 인간의 직무가 첫째요, 그리고 나서 두 번째가 자질들이라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부르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구조적, 형식적, 광의이든 그 어떤 면에서도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넬리우스 반틸은 타락한 인간을 아직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부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롬1장에 근거하여 인식론적 측면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을 알만한 신지식이 있다고 말한다. 이 신지식에 대해서 반틸은 이 지식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