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 11 / 02 칼럼

by bshds posted Nov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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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교회의 설립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성령의 오심의 오순절 사건으로 볼 것인가는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후자에 두고자 합니다. 본훼퍼는 그리스도는 공동체로 실존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 안에 계시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현존하시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현존은 성령 가운데서, 성령을 통하여, 성령과 함께 현존하십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에는 성부와 성령이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령의 전입니다.

 

오늘의 교회론은 성령론적 교회론을 강조합니다. 제도적 교회 혹은 조직기구로서의 교회의 경직성을 극복하고 성령 안에서의 교제(Community)를 강조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구조를 카리스마적 구조로 파악합니다. 그리고 더 확대해서 성령의 우주적 활동을 강조하며 교회의 개방성과 환경운동으로까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