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13 칼럼

by 하요셉 posted Mar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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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기독론

 

삼위일체론적 접근을 통한 비판적 고찰

성경의 기독론은 두 가지로 대변된다. 하나는 로고스(Logos) 기독론이고, 또 하나는 프뉴마(Pneuma) 기독론이다. 로고스 기독론은 요한복음과 바울 서신에서 나타나고, 프뉴마 기독론은 주로 공관복음서에 나타난다. 칼세돈이 헬라철학의 산물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성경의 로고스 기독론에 근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최근의 많은 신학자들이 공관복음에 나타나는 성령론을 개발하므로 기독론도 성령론적 기독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이로써 로고스 기독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James Dunn이다. 그는 원래 기독론은 프뉴마 기독론으로, 로고스 기독론은 초대교회가 교의적인 관심과 노력의 소산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최근에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기독론을 병행되어야 한다. 프뉴마 기독론의 장점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참 인간됨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본질 보다는 사역에 강조점을 줄 수 있다. 이 두 그리스도론을 병합시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사역을 삼위일체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