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수아2414-18(구약357page)

 

여호수아는 그곳으로 모든 백성의 지도자들을 다시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교훈을 그들에게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지막으로 할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겠습니까?

 

언약의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로 세상의 신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14절에 보시면,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제하여 버린다는 것은 히브리어 아자브로 온전히 남김없이 폐하라는 것입니다. 과거 이방신들을 섬기던 습관을 모두 버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의 그릇된 행실에서 온전히 떠나 죄와 탐욕과 사단의 욕망을 버릴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것을 떠나는 것입니다. 판단의 시준이 나에게 있지 않고, 나의 생각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에 집중하고 주께서 버리라 하실 때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과의 나와의 언약의 체결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4장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내가 이렇게 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주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고 그 언약에 신실하게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방신들을 숭배하는 사상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자기의 탐욕을 채우고 충족시키기 위해 신을 조작합니다. 주권이 신에게 있지 않습니다. 탐욕을 만족하려는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언약적 하나님 신앙이 삶에 자리 잡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수단화 하는데 사람들이야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14절과 18절과 21절에 여호수아 장군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분만을 경외하라고 촉구하고, 백성들은 그렇게 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온전히 추종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에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고 내 마음에 진실과 정식을 다해서 온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을 세상과 내 자신에게 두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그 나라에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를 종교화하고 이 자리에 와서 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위로를 받는 수준의 삶을 원하신다면 굳이 이 자리를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내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십자가 안에서 온전히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내 삶을 예수님께 드리는 사람들이 섬기는 교회가 참 좋은 교회입니다.

 

눈이 세상을 하얗게 처음 덮이고 태양이 찬란하게 내려 비췰 때, 황홀하기 거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눈이 녹기 시작할 때, 차량이나 길이나 온통 검게 더럽게 됩니다. 인간적인 의지와 감정과 뜻으로 무장되어 있을 때, 언뜻 보기에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거하는 공간에는 인간의 추함으로 사람들을 더럽힙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눈을 뜨고 말씀에 감동을 받고, 성령에 취하면 인생은 달라집니다.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내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의 중심이 되고 주님과 연합되어 그 주님의 영생의 삶을 누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에 압도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찬양하고 감사하고 공동체 안에서 피차 복종할 때,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형상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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