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삼하23:1-7 2017/12/3

하요셉 2017.12.08 07:15 5292

 

하나님 앞에 서기를 힘쓰라사무엘하23 1-7(구약504page)

 

사무엘 기자는 오늘 본문의 말씀이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인생을 회고하며 압축하는 교훈의 정수이자, 동시에 하나님이 주시는 예언의 말씀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당신의 가장 가까운 자녀와 사랑하는 이에게 유언과 같이 남기고 싶은 마지막 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다윗이 남긴 마지막 말을 보고 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세워주셨는가에 대한 다윗을 통해 우리 자신을 반추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 우리를 어떻게 세워주셨는가를 다윗의 고백을 통해 살펴 보아야 합니다. 1절에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라는 자기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특히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의미를 깊이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자, 그 영광을 송축하는 자로서 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된 인간의 삶에서 죄로 결핍된 한계 된 삶에서 떠나 왕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 나라의 축복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2-3절에 성령 하나님을 통한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죄 사함과 성령 하나님의 내주하심의 기름부으심으로 우리가 말씀 순종함으로 헌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있어야 할 전제는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그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공존하는 곳, 하나님의 능력은 오직 주님의 십자가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삶으로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갈망하며 그 영광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의 대가는 실로 놀랍습니다. 4-5절을 통해 보면, 그는 돋는 해의 아침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언약에 헌신한 사람들의 모습들입니다. 세상의 어둠에 잠겨 영적 암매에 빠진 자들에게 생명의 영광의 주님의 빛을 발하는 자로 공동체 안에 강력한 생명의 역동성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언약은 반드시 성취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자의 놀라운 하늘의 복입니다. 이 복을 누려가는 주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았는데, 불순종으로 그 언약을 배반한다면 가시밭길의 인생길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반석 위에 철저히 우리 삶을 세우고, 하나님의 통치에 참예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된 나라를 이루는 이 삶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철저히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고 주님의 대사로서 하나님의 통치에 헌신한다면 우리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자원들을 쏟아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아침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철저히 드러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축복을 누려가는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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