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막2:1-12 2018/1/14

하요셉 2018.01.18 06:08 3774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마가복음 21-12(신약55page)

 

사람들이 네 사람에게 중풍병자의 침상을 메게 하여 예수님께 옵니다.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힘들게 메고 들고 왔지만 대문 밖에까지 가득 차 있는 사람들과 그 집중도 때문에 대문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차단된 것입니다. 그러자 이들을 어떻게 합니까? 이 중풍병자를 뒤쪽으로 돌아가 지붕으로 올리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 지붕을 뜯어내고 예수님 앞에 중풍병자를 달아 내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작은 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선포하십니다. 어떤 믿음을 보신 것일까요? 우리가 참으로 궁금해 하는 것은 역사하는 믿음이란 어떤 요소를 안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신뢰입니다. 현대의학으로 치유가 불가능한 중풍병을 앓는 친구도 예수님께서 치유하여 온전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의 신뢰가 이 중풍병자를 기필코 주님 앞으로 데리고 가는 행동하는 역사를 만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 사람들은 중풍병자에 대한 긍휼의 마음입니다. 믿음의 역사는 이 긍휼의 마음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공감하고 중풍병자의 상황을 나의 것으로 삼고 그 아픔을 내 아픔으로 함께 아파하는 이것이 간절함과 절박함을 만들어 내어 믿음의 역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공감의 능력, 긍휼의 마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풍병은 본인도 참 답답하고 비관되기고 하고 가족도 피폐해집니다. 참 마음이 아파오고 저려옵니다. 눈물이 납니다. 주님께 기도가 절박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땅에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잘 알 수는 없겠지만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고 주님께 인도하여 주님의 위로와 치유를 간구하는 것이 우리의 해야 할 소명입니다. 복음과 치유의 역사를 위해 우리도 사회의 그늘진 곳에 갇혀 고독과 회한과 소망 없이 사는 사람들의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의 공감의 능력으로 긍휼의 마음이 있을 때, 그 영혼을 품고 사랑하고 그 절박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중보자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때 행동하는 믿음과 역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장벽을 뛰어넘는 믿음입니다. 역사하는 믿음은 장벽을 뛰어넘는 믿음입니다. 대문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 중풍병자를 메고 온 이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뒤로 돌아가 이 중풍병자를 지붕위로 올리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 지붕을 뜯어내고 이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달아내렸습니다. 중풍병자를 메워 온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믿음의 근거를 두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두고 주님께서 하신다는 확신 때문에 이 난관을 뚫을 수 있었습니다.

4:13,19을 보시면, 로마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은 자기 억압과 묶임을 자유케 하는 선포를 하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마음과 품성이 넉넉한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홍곡중로 23번길 1호

TEL 051-441-6000  E-Mail jaegunbusan@hanmail.net
Copyright jbusa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