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데살로니가후서 13-12(신약344page)

 

우리는 중요한 기념된 날을 기다립니다. 어린 가난한 시절은 추석과 설날을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간절히 사모하는 날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재림이며, 주님 앞에 서는 날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신부된 우리의 영광을 안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 우리를 당신의 신부로서 합당한 자로 세우시는 주님의 은혜와 평강과 그 결과를 생각해 볼 때 더욱 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린 양의 신부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세우시기 위해 이 세상에서 연단하십니다. 죄악의 결핍된 이 세상의 고통 속에서 탄식과 눈물로 살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지극히 풍성한 영광스러운 기업을 누리기에 합당한 자로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지고 진리의 곧은 길을 걸으며 억울하고 부당한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은 왜 시행되지 않으십니까? 질문하게 됩니다.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공의와 정의는 이상일 뿐이므로 처세술에 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건한 성도들은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필연적으로 고난을 당할수록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게 됩니다. 완전한 공의가 이뤄질 날을 사모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인내하며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자 분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인내하며 진리를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안식으로 갚아주십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형벌로 반드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최종적인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그 대하는 자세가 상당하게 달라질 것입니다. 주님은 재림하여 자신의 교회된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신부된 교회 성도들은 놀람의 경이로 그 순간을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가 요한계시록 21,22장을 통해 보았지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님이 우리를 신부로 삼으시고 이 세상의 그 어떤 보석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존귀함으로 우리를 세우시는 그 지극한 은혜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그리스도인의 신부로서 반드시 그 자리에 나아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진리를 아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하여 기도합니다. 이미 사도 바울은 그들을 얼마나 사모하며 사랑하는 지를 데살로니가 전서를 통해 말씀합니다. 기도에 항상 기억한다고 말씀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선을 기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셋째로 그 능력으로 믿음의 역사를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대로 주님의 이름이 우리 가운데서 영광을 받게 하시고 우리도 주님 안에서 영광을 받게 되는 우리됨의 목표입니다. 이 축복이 넘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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