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부활, 우리 믿음의 증거마태복음 281-10(신약51page)

 

예수님이 시신에 향유를 바르려고 찾아간 무덤에서 여인들을 기다린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알려 준 주의 천사였습니다. 죽은 사람을 지키던 자들은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슬픔과 낙심 중에 찾아온 여인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소식으로 큰 기쁨에 사로잡혔습니다. 무덤은 비어있었고 주님은 그 무덤에 없었던 것입니다. 천사들은 주님의 부활을 선포합니다. 그는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약속하신대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주님은 부활하셨고 부활을 목격한 증인으로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전하게 됩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셔서 그 십자가에 못 박혀 심장에 창이 찔려 죽으신 예수님, 우리 죄를 지시고 하나님께 버림당하는 영적인 죽음을 경험하며 우리 죄의 진노를 다 받으신 주님, 그 보혈을 흘려 생명으로 죄의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 죄의 지배를 끊어지고 자유케 하신 예수님, 이 중요한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치고, 맹세하며 저주까지 하면서 외면했던 이 제자들을 주님은 부활하여 갈릴리에서 만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 제자들을 주님은 형제로 불러주시고 자신을 십자가에 매단 예루살렘이 아니라 가난하고 온유하며 애통한 자들의 도시인 갈릴리, 사명의 도시 갈릴리에서 기다리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우리는 주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주보다 더 귀한 생명을 대가로 지불하시고 구속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예수님 부활의 증인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전권 대사로 우리는 사명으로 우리가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리 존재의 위대함은 주님의 이 놀라운 십자가 사랑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은혜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이 우리와 예수님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부활은 우리들에게 새 창조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관계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께 받으셨습니다. 광야에서 사탄이 십자가를 지지 않고도 세상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주겠다고 한 제안을 거부하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자, 더 온전한 권세와 영광을 주신 것입니다. 이제 제자들에게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모든 민족을 이 예수님의 제자로 삼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는 천국이라는 영원한 복지를 받은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 세상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성령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누리고 그 나라를 전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이란 바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주님의 임재와 그분과의 교제가 있을 때, 우리도 다른 이들을 이 교제 안으로 초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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