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롬3장 21-31절 2017/7/16

하요셉 2017.07.15 23:46 7770

 

복음의 진수를 맛보라로마서321-31(신약243page)

 

사도 바울은 복음을 통하여 죄의 무서운 실체를 드러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안됩니다. 이 거대한 우주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죽으셔야만 해결되는 이 죄의 엄청난 실체를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사도 바울은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1:16에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천명했습니다. 여러분은 의인이며 오직 믿음으로 살아갑니까? 여러분 삶에 믿음의 역사가 있습니까?

 

이제 사도 바울은 복음의 그 중요한 핵심을 설명합니다. 21절에 보시면,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들이 고안해 낸 방식이 아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 세상에 주신 것이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고 천명합니다. 이 말씀은 모형이요 그림자인 율법과 선지서들이 가리키는 실체가 바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23절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것이 죄의 정의입니다. 죄를 하마르티아라고 합니다.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쏟았는데, 목표에 명중하지 못하고 중간에 떨어진 것을 죄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러 그 영광을 누리고 그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의 그 풍성함을 함께 누리며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24절을 보시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으니라”. ‘속량이라는 말은 값을 지불하고 산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대신하여 내어주고 우리를 하나님의 것으로 사셨다는 것입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도 없고 갚을 능력도 없는 자에게 무상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25절에 보시면, 우리를 하나님의 의로운 존재로 바꾸기 위해 어떤 값을 지불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서 화목제물로 세우셨다는 말씀을 합니다. 무슨 말씀일까요? 화목제물이라는 단어, ‘힐라스테리온은 법궤 위의 시은좌, 속죄소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세우셨다라고 번역이 된 프로티떼미아라는 단어는 ‘set before, ~앞에 세우다라는 뜻입니다. 정확하게 번역하면 이렇게 됩니다. 예수님의 피로써 그를 속죄소 앞에 세우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흘리신 피는 우주보다 더 귀한 주님의 생명을 상징합니다. 그 생명의 피로 법궤의 뚜껑 위 속죄소라 하기도하고 시은소라고 하는 이 곳에 뿌려지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자비의 하나님께서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월절 사건이며, 율법의 심판의 공의도 만족시키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천명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지은 죄를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로 덮고, 하나님의 의로 덧입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나무도 있을 것 아닙니까? 어떤 나무일까요? 십자가라는 나무입니다. 그 십자가는 우리 옛 사람이 못 박힌 나무요, 예수님의 피만 빛나는 나무입니다. 그 나무는 자기부인의 나무요, 자기 부정의 나무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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