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막5:1-20 2018/1/28

하요셉 2018.01.28 16:53 4067

 

제자들의 단기선교마가복음 51-20(신약60page)

 

예수님께서 바다를 고요케 하시고 거라사인 지방에 도착합니다. 거라사인은 헬라어로 데카폴리로 10개의 마을로 구성된 도시를 의미합니다. 이곳에 군대 귀신들린 사람을 만납니다. 굉장합니다. 얼마나 무섭고 힘이 센 사람이면 발에 찬 고랑과 팔과 몸을 감아 채운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 괴성을 지르며 돌로 자기 몸을 상해하여 몸이 성한대가 없는 사람들이 근접하기가 불가능한 그야말로 혐오스러운 그런 대상이었습니다.

 

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장악하고 있는 귀신들을 향해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귀신은 저항합니다. 6절에 보시면, 큰 소리로 외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이 말의 뜻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보좌에 앉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사마리아를 거쳐 이 곳으로 복음이 전해질 때에 우리가 그들과 대항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인 당신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지금 이곳에 오다니 이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상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반하는 행동을 삼가고 하나님께 밀고하기 전에 맹세로 서약하고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이 지역의 통치자는 자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권세를 가지고 엄격하게 물으십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러자 압도되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라고 했던 귀신이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군대로 한 귀신이 아니라 많은 귀신들이 조직을 이룬 군대와 같은 집단화된 우리들이라고 밝힙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명령하십니다.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이 귀신들린 자는 온전해지고 정상인으로 돌아옵니다. 마을 전체에 위협적이고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던 이 광인이 정상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에게 전과는 다른 두려움에 압도됩니다. 그러면 이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해겠습니까? 잔치를 벌이고 대대적으로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곳에서 각종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치료하고 하나님 나라 천국 복음을 듣고 20억이 넘는 가치를 구가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합니까? 17절에 보면 그들은 예수님께 이 지역에서 떠나달라고 요청합니다. 사람들은 늘 이렇습니다. 자신들에게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육신의 유익과 이익을 주지 않으면 이런 영원한 가치를 배척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거라사인 지방의 단기선교를 통해 앞으로 제자들이 감당하게 될 복음 사역을 위한 수업을 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난 뒤, 제자들이 나아가야 할 땅은 악한 영들이 문화로 장악하고 있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로마 문화가 가지고 있는 문화는 어떤 세상입니까? 신인이라는 추악한 세상과 황제가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권력을 신성화하는 세상입니다. 정말 이런 추악한 권력화된 세상에 복음을 가지고 승부를 걸어야 하는 제자들을 향한 학습이었습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홍곡중로 23번길 1호

TEL 051-441-6000  E-Mail jaegunbusan@hanmail.net
Copyright jbusa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