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삿1:16-26 2018/4/15

하요셉 2018.04.17 17:56 1583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말라사사기116-26(구약361page)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자녀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그분의 거룩한 나라로 세우셨습니다. 주님과 같이 우리를 이 세상에 사명자로 파송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영적 전쟁아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로 출애굽하여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에 정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은 제사장 나라로 세우시고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며 진멸시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가나안 남북 전쟁에서 그들을 연합하게 하여 이스라엘과 전쟁하도록 섭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 두 번의 연합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가나안 족속들이 점령하고 있는 땅을 하나 하나 실제로 영유하기 위해 전쟁을 수행한 것입니다.

 

사사기는 이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가장 유력한 지파인 유다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와 베냐민 지파 등 모든 지파들이 이 점령 전쟁에서 실패합니다. 실패한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애굽에서 노예생활에서 출발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거민의 장대함과 그들이 확보한 철 병거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골짜기의 중요한 전략 요청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들은 철병거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점령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나안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농사기술과 그들이 가진 부를 보면서 그들을 노예로 삼거나 점령하지 못한 주민들과 타협하고 동거하여 부를 누리고자 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 여호와 유일신 신앙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바알신앙으로 달려 나간 것이 아닙니다. 유월절 구원, 광야에서 40년을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만나로 산다는 것과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강을 가르시고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듣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어떻게 거대한 남북 연합군을 부수었는지, 듣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여전히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에 제사하고 예배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더욱 더 알기도 전에, 현실 생활의 물질적인 평안을 추구하는 데 급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안(苟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평안이라는 말입니다. 진정한 평안이 아닙니다. 참된 평안이 아닙니다. 물질이 주는 좀 더 안정되고 그것으로 좀 더 즐길 수 있는 구안의 생활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사기의 구약교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입니까? 큰 것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하고 치밀하고 필요한 현실적임 문제에 대해서는 희미해진다는 것입니다. 희미해진 그것이 점차 다른 것으로 대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타협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체질화되고 우리 삶의 규범이 되어 역사되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대강의 신앙이 아니라 세밀한 삶의 순종으로 철저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말씀으로 사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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