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하나님을 신뢰하라사사기77-18(구약372page)

 

 

우리는 기드온과 300 용사라는 이야기는 대부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드온이 질문했던 것처럼 출애굽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들에게 그런 하나님으로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오늘 말씀을 들여다보기를 원합니다. 온 세상과 하늘을 덮고 있는 주의 영광이 은혜 받은 자를 통하여 이 땅에 드러나기 위해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하는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미디안으로부터 7년 동안 심한 고통과 압제와 결핍 가운데 하나님께 호소하는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를 기드온에게 보냅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고 인사합니다. 하나님은 왜 기드온을 하나님의 역사의 통로로 사용하실까요? 기드온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이유를 들여다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서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과 교회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로 기드온은 겸손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있는 사람의 조건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기드온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질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면 미디안 손에 우리를 파실 수 있습니까? 내가 배우고 알고 있는 출애굽의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미디안 손에 우리를 버리셨습니까? 기드온은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무관심의 침묵이 아니라, 운명인양 받아들이는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질문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이것이 열정이고 기대이기 때문입니다.

 

미디안은 아말렉과 동방의 사람들을 규합하여 유목민으로 떠돌아다니는 삶을 가나안에 들어와 침탈하고 유린하면서 보게됩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 제사장 나라의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반역하는 사탄 짓입니다. 미디안은 153천명을 모아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진지를 구축합니다. 그러자 기드온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그의 가문인 아비멜렉부터 미디안 자기 지파와 주변의 지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모병합니다. 그렇게 모집된 군사가 32천명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훈련시키고 테스트합니다. 두려워 떠는 자를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한번에 22천명이 떠납니다. 남은 만 명도 많으니 물을 먹는 방식을 따라 300명만 남기고 돌려보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숫자를 가지고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통해 하늘의 전능하심을 드러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 두려움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과 그 말씀에 의지하여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기드온같이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사람을 통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바로 이런 사람을 통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이 땅에 드러내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룹바알같은 기드온을 통하여 말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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