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계12:7-17(신411p) 2018/8/5

하요셉 2018.08.18 14:56 1141

 

영적 전쟁의 승리는 어디에서 오는가?요한계시록 127-17(신약411page)

 

광야의 교회는 전투하는 교회입니다. 사탄인 용과 그의 무리들, 그리고 제국화된 세상 권력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교회입니다.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리기를 승리하는 교회를 통해 오래 동안 언약으로 주신 약속이 성취되어 하나님의 그 구원과 그 능력과 그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하나님 앞에서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들이 쫓겨났다는 것입니다. 이 승리의 찬가가 하늘을 울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승리한 천상의 성도들을 향한 위로와 이 땅의 광야의 교회를 향한 격려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힘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취하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어린 양이 모두 펼치시는 두루마리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교회를 자신의 몸을 삼으시고 교회를 통하여 이 세상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역사의 계획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왕된 통치에 동참하여 그 뜻을 실행하고 이루는 기관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위임하셨듯이 주님은 교회에게 자신을 온전히 위임하여 부탁하시는 것입니다. 바다와 땅을 밟고 주님의 계획을 실행하는 이 역사를 위해 두루마리를 취함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두루마리를 달라고 천사에게 요구합니다. 그러자 천사는 도리어 사도 요한에게 갖다 먹어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취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잘 먹어 소화시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온 존재적으로 받아들이며 내면화 해 삶 속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전에 에스겔 선지자가 감당했던 사명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감당했던 시대적 사명이었습니다. 두루마리 성경책을 먹었을 때에는 입에는 달았지만 배에서는 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송이 꿀같이 답니다. 그러나 삶에서 순종하는 것에는 대가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성경은 너무나 좋고 맛이 달콤하고 우리의 마음을 감동으로 이끌어가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의 제자의 길을 걷는 것을 싫어하거나 주저합니다. 자신의 고착된 삶의 습관과 자신의 비성경적인 삶의 방식을 내려놓지를 못합니다. 자신이 구축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희생과 헌신이 필요한 지점에서 쉽게 자신의 것을 내려놓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입에는 꿀같이 달지만 내 배에서는 쓴 주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11절에 보면, 사도 요한 즉 교회된 우리를 다시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세상을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녹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품고 세상에 나아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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