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삿9:7-15(구376p) 2018/5/6

하요셉 2018.05.08 12:35 1676

 

요담의 이야기사사기 97-15(구약376page)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10:14-16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말씀하시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오늘 가정에 아이들이 주님의 이런 축복을 받고 누리도록 부모요 어른된 우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요담 스톨링은 오늘을 사는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네 나무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여기에 상당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왕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그래서 누가 왕이 되느냐는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통치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다스리심에 순복하는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주님의 통치아래 나는 어떤 나무로 존재하는가를 아는 것이 자녀를 축복의 자녀로 키우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는 자로 나무와 같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제공하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성령의 단비를 받고 하늘의 고유한 열매를 맺는 나무들입니다. 우리는 다 같은 한 나무들이 아니라 각자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따라 그 고유한 열매를 맺는 나무들임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땅에서 하늘의 다양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영광을 나타내는 나무들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나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그리고 포도나무들입니다.

 

나무들이 이 세 나무들에게 차례대로 자신들의 왕이 되도록 요청합니다. 그런데 감람나무는 자신의 기름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기 때문에 왕이 되기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에게 나무들이 자신들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무화과나무도 열매의 달콤함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버리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 우쭐대는 것이 합당하지 않음을 내세워 거절합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에게 가서 나무들이 우리들의 왕이 되어 달라고 청원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명을 버리고 나무들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요담의 비유를 통해 인생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떤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로 서야 할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나무들이 어디로 갑니까? 가시나무입니다. 가시나무는 자신이 왕이 될 자격이 없다는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나를 왕으로 삼고자 한다면 와서 내 그늘 아래 피하라고 말합니다. 가시나무는 잎이 좁고 작기 때문에 온전한 그늘을 제공해 주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그늘아래 들어오라고 말합니다. 그들도 제공하지 못하고 가시로 위협하며 거기서 불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도 사르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런 가시 같은 상처를 안고 그 상처로 위협하는 어린이를 키우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성령 하나님의 생수로 하늘의 열매 맺는 아이들을 키웁시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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