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요한계시록11-6(신약399page)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전체의 결론으로 성경은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밝히는 경전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도 성경의 서론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책입니다.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도 많은 이해할 수 없는 상징들이 등장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는 책임을 먼저 생각하고 요한계시록을 보아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계시록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본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보았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사실을 본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입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의 종들인 교회의 직분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속히 이루어 질 일을 사도 요한에게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늘 이중적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와 아직이라는 종말론적 구조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이라는 장르를 통해 웅장한 대서사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월을 담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장르가 완성된 하나님의 천상의 교회를 보여주고 고난받은 현재의 교회들을 위로하고 반드시 만왕의 왕인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이 반드시 천국에까지 이끄시겠다는 확신을 심고 고난 속에서 승리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 문학 장르를 택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확신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과 박해 속에서 승리하며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 가장 근원적인 영적 전투인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는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요한계시록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징적인 언어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고 아예 읽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그래서 이단들은 자신들이 하늘의 계시를 받아 깨달았으며 자신이 참 진리라고 말하고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두루마리, 횐 옷, , 십사만사천, 황충, , 짐승, 666 등 우리의 문화 속에 등장하지 않는 언어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성경으로 다 풀립니다. 이것들은 구약 성경에 이미 다 나타나 있는 언어들입니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기 위해 기록한 것이 아니라 3절의 말씀대로 계시록을 읽은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기록된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제 4-5절 상반절을 통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동일하게 교회에 가장 중요한 은혜와 평강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있기를 원한다고 선포합니다. 교회는 은혜의 진열장이며 죄의 결핍을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자원인 평강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교회에 중요한 두 기둥은 은혜와 평강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그 풍성함으로 지금 고난 받은 교회에 은혜와 평강을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은혜와 평강은 성령께서 은사적 기름 부으심으로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궁극적으로 왕이신 주님의 통치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 우리를 삼으시고 이 은혜와 평강을 교회를 통해 실현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계획하심에 응답하시기를 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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