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구원론 2. 리챠드 개핀(Richard B. Gaffin)의 성령론 2

 

개핀은 불세례와 오순절의 연관성에서 세례요한의 예언을 인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으로서 성령과 불세례가 오순절에 궁극적으로 실현되었다는 것입니다. 메시야의 백성들에 대해서 파괴적인 것보다 오히려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메시야 자신이 죄 있는 인간과 동일시 되어서 대표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담당했으며 이것은 성령으로 무장되어야만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로 인하여 심판을 의미하는 불은 교회의 경우에는 다 소진되어버렸으며 교회 안에 정화하고 정결케 하는 성령의 사역의 측면을 가리킨다고 역설합니다.

개핀은 새언약의 백성에게 주어진 “더 좋은 것”(히11:40)은 무엇인가라고 묻습니다. 그 답변으로 첫째, 높아지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인데, 이것은 다른 모든 구원 축복들의 근거요 원천이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이제 살려주는 영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 영은 이제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의 결과로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임재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영은 “보편적인(Universal)” 영입니다. 그 영은 새 언약 공동체 안에 존재하며, 이제 더 이상 이스라엘에만 국한되지 않고 열방들을 포함하기 위해 확장되었음을 강조합니다. 그 영은 이제 요엘의 예언대로 모든 육체 위에 부어졌다고 말합니다. 이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가 구원론의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