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2017.05.28 11:58

2017/5/28/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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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 칭의에 대한 공동선언문 비판

 

로마 가톨릭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은, 비록 오직 믿음의 명시적 용어의 등장은 없지만 내용상 충분히 그것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나,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오직 믿음이 용어상으로 등장하지 않는 데에는 로마 가톨릭의 다른 의도가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본질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믿음관이 배경이 된다고 이해하고 있다. 루터교에서의 오직 믿음은 칭의의 시작과 중간과 끝(완성)에 이르기까지 믿음만을 일관되게 주장함으로 인간의 공로와 율법의 완수 없이 믿음만으로 받게 되는 칭의를 말한다. 이는 최초의 칭의에서 등장하는 믿음(iustificatio prima)을 말하는 로마 가톨릭의 믿음관과는 다른 것이다.

사실 오직 믿음오직 은혜로부터만 이해 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은 바로 은혜의 사역이요 그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은 단지 부정적 방법으로만 믿음없이 칭의가 없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트렌트공의회의 주장들로부터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제 25항에서의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믿음의 자유로운 은사를 앞서거나 뒤따르는 어떤 것도 칭의의 근거가 아니며 칭의를 얻을 가치가 없다라는 선언은 로마 가톨릭측이 개신교의 칭의론이 주장하는 오직 믿음의 내용에 다가오려는 시도로 보여 진다는 점에서 트렌트공의회의 입장과 비교해 볼 때, “믿음관에 있어서 양측이 접근한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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