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 특강 - 개혁주의 인간론

 

타락한 인간도 하나님의 형상인가? 개혁주의자들 견해

반틸은 왜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없는가? 그것은 인간이 심령이 부패했고, 하나님에 대한 극도의 반역심 때문이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몰라서가 아니라 왜곡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성으로가 아니라 말씀으로 기독교 세계관과 문화관과 인간관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성논증은 계시의 토대 위에서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틸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부르면서도 그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는 근거는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신지식이 있지만, 전적인 부패함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쓸모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안토니 후크마는 기능적인 이미지와 구조적인 이미지를 언급한다. 인간의 기본구조는 변함이 없다. 기능, 자질, 의지 등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타락으로 인하여 문제가 생긴 것은 우리가 가진 역량과 기본 구조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모든 기능과 역량을 사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께 범죄 하는 쪽으로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형상은 소유하고 있지만, 기능적인 형상은 상실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