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 특강 - 개혁주의 인간론

 

타락한 인간도 하나님의 형상인가? 개혁주의자들 견해

후크마의 입장에 대해 평가해 보자. 성경이 인간을 이원론적으로 구분해 구조적으로, 기능적으로 이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나누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 그러나 그의 장점은 구조와 기능으로 구분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어떤 면에서 어떻게 상실하였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후크마가 말하는 바, 인간의 기본 구조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기능에만 변화가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기능이 변하는데 기본 구조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가에 의문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죄악으로 인해 구조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후크마의 이원론은 잘못된 것이다. 기능적인 문제가 생겼다면 그것은 구조적인 면에서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거의 창조의 근거와 미래의 구속 가능성을 근거로 해서 다만 형식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어떤 형태로든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