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하나님 나라와의 연관성 3

천국의 관문인 교회는 성령의 인도로 악과 죄와 거짓을 제거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의 목적과 야망, 가치, 그리고 기준들의 완전한 반전으로 계시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고 그 특권을 알기 위해서는 소유와 자신의 권리와 가족과 친구, 내적인 욕망을 하나님 나라에 굴복시키는 헌신이 필요하다고 요청한다. 이것이 제자도이다. 교회의 사명은 바로 제자도의 실현에 있는 것이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교회는 종말시대를 책임감 있게 이끌어 가야할 사명이 있다. 교회 시대는 또한 성령 시대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나타남과 그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현시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키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에서의 효과적인 행동을 낳으려면 유연성과 운동성과 감수성과 유동성을 가져야 한다. 교회가 구조와 전통과 조직에 우선성과 안정감을 느끼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기관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항상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왓슨은 교회의 화석화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이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굳게 붙잡고서 하루살이는 거르고 낙타는 통으로 삼키며, 하나님의 백성의 등을 짓누르면서 끝없는 규칙과 규율을 쌓으며, 그 지도자는 소멸해 가는 신봉자 계급 속에서 특권과 권력에 침을 흘리는 교회에 대해 주님이 강력하게 비판하신 것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