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인간론 특강

 

 

우리는 근본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가? 인간이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사는 목적이 무엇이며 인간의 목표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희망하는 존재이다고 말할 수 있다. 왜곡되고 찌그러지고 황폐화된 인간 상을 새롭게 주님 안에서 재정립하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인간이 계속하여 질문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찾으시고 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신다는 데 있다. 정녕 죽으리라고 선포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찾으시는 주님의 복음의 역사 안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ㅏ. 인간의 자기 인식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찾아오시고 그의 미래를 위한 사명을 맡기시므로 일어난다.

 

모세의 경우, “내가 누구간대”, 예레미야의 경우, “저는 아이라”. 베드로의 경우, “주님, 저는 죄인이로소이다”. 이사야의 경우,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입술이 부정한 사람”. 신학에 있어서 인간이 질문의 대상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오심과 결부되어 있다고 몰트만과 김균진 교수는 말한다. 여기에는 칼 바르트의 위기신학의 위험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이 문제들을 정확히 집고 인간론을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