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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2:15

2017/1/15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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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 성경과 신학의 관계

 

 

성경관은 전형적으로 신학 서론(prolegomena) 이후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신학적 체계의 첫 번째 주제에 해당된다. 이는 주로 기본적 신학의 정의와 연결되어 있다. 코케이우스(Cocceius)를 비롯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은 신학의 체계화에 있어서 성경이 그 첫 번째 주제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신학 서론(prolegomena)을 의도적으로 그들의 신학적 체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사실 신학이 없이는 성경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반드시 신학적 틀의 바탕 위에서 성경을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조직신학에서 개별적으로 논의의 대상이 되는 각론(, 기독론, 구원론)을 정통주의 신학에서는 로쿠스(locus)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정통주의 신학은 서론을 로쿠스로 부르기를 거부하고 성경론을 신학에 있어서 제일 로쿠스(locus primus)로 불렀다. 서론에서는 여전히 장문에 걸쳐 신학에 대한 설명과 정의, 그리고 방법론을 포함하고 있었으므로 실질적인 측면에서 서론도 분명히 하나의 로쿠스를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굳이 신학의 체계 속에 넣지 않고 격리시켰음을 뜻한다.

 

이는 오늘날 조직신학에서 일반적으로 서론의 위치를 거의 신학이라는 체계 속에 자리잡은 한 로쿠스 내지는 각론으로 파악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성경해석에 있어서 전체성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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