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2017.05.06 17:37

2017/4/2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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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에밀 부루너(Emil Brunner)의 계시와 성경

이성을 초월한 반이성적인 계시, 그리고 그 정점으로서의 그리스도

 

부루너는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역사에 드러난 계시는 선 역사적 계시를 전제로 삼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인간적 피조성과는 관계없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계시는 전적으로 새로운 행위이며 피조세계와는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피조세계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이 계시에 관하여 생각할 수 없으며 이것이 복음을 위한 기초가 결코 될 수 없다고 부루너는 주장한다. 부루너는 그 해답을 이성이 계시에 관하여 반항할 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범한 죄악을 의식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을 진노하는 하나님으로 인식할 때 잘 드러난다.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자리 잡은 죄책감은 이제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파괴하고 말았다.

그러나 죄악으로 구성된 과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부를 형성하며 나에게 속해 있다. 이러한 죄책감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이 과거에 범한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이르는데 이것이 바로 그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 앞에서 상실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이제 결코 회복될 수 없는 결별이 가로막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릴 수 있었지만 이를 다시 회복할 수는 없다. 따라서 죄책감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핵심적 주제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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