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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9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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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에밀 부루너(Emil Brunner)의 계시와 성경

이성을 초월한 반이성적인 계시, 그리고 그 정점으로서의 그리스도 2

 

용서는 단지 계시를 통해서 주어지게 되는 것이지 결코 인간의 이성이 해결할 수 없는데 이는 인간의 이성이 왜곡된 진리에 관계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서 죄악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 사실을 직시하고 이를 자신의 책임으로 인식하게 될 때 그 위기는 더욱 가중된다. 그래서 부루너는 위기를 판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위기를 통해 인간은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고 보았다. 부루너는 이런 차원에서 인간 상태의 위기, 즉 우리의 필요성의 근원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였다. 곧 중재자이신 그리스도가 모든 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뜻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이 자신이 처한 결별을 극복할 수 없다는 위기, 즉 죄와 죄책의 현실이 드러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에 대한 인식 가운데 그리스도는 계시에 해당된다. 그는 구속사의 정점일 뿐 아니라 모든 계시들의 정점이기도 하다. 그의 대속적 고난과 죽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가져다주었을 뿐 아니라 인간 죄악의 깊이와 하나님 사랑의 무한함을 계시하였다. 계시가 항상 만남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인격적으로 현현하는(manifest) 사건에 불과한가? 계시에는 항상 관계 이상의 것이 존재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를 수용하고 응답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행위로 이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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