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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에밀 부루너 (Emil Brunner)의 계시와 성경

 

 

계시의 내용과 형태 - 부루너의 계시 이해에 드러난 특징 중의 하나는 계시의 내용과 형태를 구분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계시는 결코 내용으로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은 성경을 통해 주어진다. , 양심, 자연의 작품들을 포함하는 일반 계시가 비인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형식 또한 비인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계시는 그 내용에 있어서 비인격적이며 이에 근거하여 비인격적 형태를 지니게 됨을 뜻한다. 그러나 특별계시는 이와는 반대로 그 내용에 있어서 인격적이며 이에 근거하여 인격적 형태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런 측면에서 특별계시는 더 높고 더 발전된 형태의 계시에 해당된다.

여기에서 부루너의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에 대한 견해가 드러난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로서 기록된 성경은 루터의 표현에 의하면 그리스도가 누워계신 구유 또는 침대와 같다. 성경은 성령에 의해 영감되었지만 동시에 인간의 말이며 모든 인간적인 연약함과 불완전함으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성경의 메시지는 시간을 위한 영원의 말씀에 해당된다. 영원의 메시지가 우리 시대의 언어로 기록되어야 함을 뜻한다. 성경의 주된 형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라는 형식을 지닌다.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성경은 계시를 말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서 계시이다. 이는 계시에 대한 문서가 아니라 계시의 특별한 한 형태이며 그 자체로서 우리를 위한 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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