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기독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과의 관계 2

 

우리가 성령의 역사로 구원받는 과정에 있어서 성령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먼저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우리로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식의 순서에 있어서 사역이 인격보다 앞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존재의 순서에 있어서 인격이 당연히 사역보다 앞서는 것이다. 예수님은 활동하는 바로서의 그분이다. 그의 인격과 사역은 분리될 수 없다. 우리가 어떠함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가에 따라 평가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의 구원론적 입장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칭의)이 이루어졌다면 우리의 관심은 우리의 온전한 인격 됨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 역시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나선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 인격과 사역이 서로 기본 계단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를 그리스도를 닮은 온전한 인격과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감당하기에 온전함을 갖추는 역사를 가져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