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기독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주님의 부활 2

부활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속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하신 일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에서 벗어나서 효력을 발생함을 뜻한다. 과거의 십자가 사건을 현재화 하는 효력이 부활사건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과거에 시작한 하나님 나라는 현재에 있어서는 물론 미래에서 확장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은 부활과 함께 모든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넘어서 그 효력을 발생하기 시작한다.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효력을 발생하기 시작한다. 부활을 통해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지금 여기서 경험하는 삶을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다.

 

부활은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뜻한다. 죽음이라는 한계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된 삶에 의하여 삼키어졌다. 죄와 죽음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 영원한 삶의 세계가 시작되었다. 승리가 죽음을 삼킨 것이다. 죄와 사망의 결핍이 정복되고 생명의 역사가 이 결핍의 사망의 한계 속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부활 속에서 성령의 역사로 이 땅에 현재화 된 것이다. 아직 이루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 한 가운데 앞당겨 일어난 것이다. 거짓된 삶 한가운데서 참다운 삶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