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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07:03

2016/8/7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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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유기적 영감설

 

계시의 문서로서의 성경'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Scripture as the document of revelation) 대다수의 신학자들이 아마도 성경이 계시의 문서이다라는 명제에 동의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행위로서의 계시와 이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 선별작업을 통해 주어진 인간적 행위의 산물로서의 성경을 서로 대조시키는 전제조건하에서 주어진 표현이다. 이 명제를 더 정확히 표현하여 성경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 해석과 그 의미를 포함시킨다면 다음과 같은 명제가 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포함하는 문서이다.’ 이 표현이 성경의 주관성을 인간이 지닌 신앙의 관점에서 이해하여 성경이 인간의 주관적 감정과 사고를 분명하게 지니고 있음을 더 분명하게 묘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르트의 실제적 영감설은 성령의 사역으로 인해 보장된 계시와 영감의 객관성을 전적으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성경을 주관성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계시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보편성의 차원이 부인될 뿐 아니라 성경의 기록을 통하여 계시가 완성된다는 바빙크의 이해를 완전히 전복시키는 주장에 해당된다. 따라서 성경이 계시의 문서라는 표현은 성경과 계시와의 관계를 이해함에 있어서 계시가 지닌 객관성보다는 인간 편에서 이를 이해하고 선별하고 재구성하는 주관성의 측면에 더욱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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