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구원론

 

구원의 시혜(施惠)의 요소들, 4. 성화 3

 

 

우리의 성화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이다. 내 삶의 원리와 중요한 근거들이 그리스도라는 말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문을 열라고 말씀하신다. 오늘날 자기의 가치와 철학을 따라 살면서 세상적 부와 명예와 권력에 취해 만족한 삶을 살고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은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의 전 삶을 인도해 가시도록 전 삶의 영역을 그분에게 비워드려야 한다. 우리의 성화의 삶은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으로 즐거움과 풍성함으로 나의 삶의 전 영역을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

칭의로 모든 문제가 끝났다는 구원파의 논리를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 육신 속의 죄의 원리가 있다. 우리가 구원 받으면 죄의 문제에서 해방 받는다는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구원 받으면 죄의 문제는 끝나는가? 그렇다면 다윗이 왜 살인했으며 간음했는가? 왜 베드로는 주님을 저주하며 모른다고 부인했는가? 왜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렸는가?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구원을 받는다 해도 죄는 하나의 원리로서, 하나의 인격적 세력으로, 네 육신에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것에 실패하면 죄의 원리가 육신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