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기독론

 

오늘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만약 오늘의 우리에게 현존하는 그리스도가 사라져 버린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믿음의 현재성을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 된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믿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이 신비적 역사를 경험하는 복된 역사가 없이는 우리의 신앙은 허공에 뜬 하나의 종교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통치와 생명의 역사, 그리고 그 기업의 풍성함이 경험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교회의 차원에서 바라보자. 오늘 우리 교회의 유기체적 특성을 조명해 볼 때, 그리스도께서 끊임없이 지체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성장시켜 온전함을 갖추도록 역사하는 것이다. 성령을 통하여 자신의 몸 안에 임재하시며, 교회를 통해 그분의 통치를 세상에 실현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변혁자이시며, 구원의 능력이시며, 심판과 우주의 통치자가 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론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항상 질문해야 하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나와 그리스도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를 항상 질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론에 대한 주제를 바라볼 때, 이 문제가 왜 그 시대에 필요했는가? 그리고 그 시대의 교회와 세상은 왜 이 문제해결에 주목했어야 했는가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교회를 섬기고 이 시대를 섬기는 사역자의 마땅한 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