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기독론

 

그리스도론의 방법론 1. 위로부터의 방법론의 결론

 

 

살펴 본 대로 우리는 위로부터의 그리스도론의 한계점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다. 역사적 정황이 무시되는 것과 우리의 현장 속에서 지금 여기서의 역동성이 간과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참 하나님 되심은 확보될 수 있지만 참 사람 되심은 간과될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통 속에 갇혀 버린 화석화 된 교조주의적 도그마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부터의 기독론의 가치는 무엇인가? 나사렛 예수라는 인격체가 인격적인 활동으로 말미암아 신성을 획득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신성을 소유하신 하나님이 아래로 내려 오셔서 인성을 취하셨다는 것을 강조함으로 말미암아 온갖 종류의 양자설, 인간중심의 기독론을 배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대교회부터 끊임없이 발생하였던 이단을 배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성육신의 오류를 최대한 피하면서 성경의 진리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논리적인 틀이 무엇인가를 탐구해 낸 것이다. 신학은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바라보면서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연구를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