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기독론

 

참 하나님,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

 

신성과 인성을 참 하나님-참 사람이라는 도식을 말하고 있는 김균진은 ‘초대교회의 신학적 논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삼위일체론과 그리스도론의 문제였다’고 말한다. 신성인 본성은 아버지와 성령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이것은 올바른 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서방 신학의 입장에서 수많은 혼란과 불이해를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 문제를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다윗과 혈통으로, 성결의 영으로는 죽음에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로 오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과 본체시나 자기를 비어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과 본체이신 것과 사람 되심을 병렬로 놓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갈등의 요소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꾸만 어떻게 문제를 풀어 나갔느냐하면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본질과 인간성이 어떻게 한 인격 안에 가능한가의 질문을 만들어 수세기 동안 이 질문에 갇혀버린 것이다. 성경의 진리대로 하나님의 본성과 인간되심을 그대로 두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