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구원론 4. 바울신학의 “중심”

직설법과 명령법

골3:1-4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직설법의 형식으로 표현되어있다. 이어지는 구절의 “위의 것을 찾으라”는 명령법이다. 바울은 조건으로서 직설법과 결과로서 명령법을 말하고 있다. 갈5:25에 “만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산다면, 성령 안에서 행하십시오”. 엡5:8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주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들로서 행하십시오”. 성화와 갱신은 한편으로 하나님의 은사이며, 사역이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이요 사랑하는 명령인 것이다. 직설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단번에 완성된 구원으로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얻는 것이며, 명령법은 그 핵심에 십계명으로서 하나님의 율법과 관련된 것이다.

그러면 직설법과 명령법의 관계는 무엇인가? 직설법이 명령법보다 우선성을 갖는다. 직설법이 명령법을 성취하도록 자극과 유익을 제공한다. 직설법과 명령법은 거의 동시에 주어진다. 관계에 대한 가장 깊은 통찰은 빌2:12-13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일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현재의 악한 세대”에 계속해서 살고 있다. 그러나 육체를 따라 행하는 자들이 아니라, 육체 안에서 영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다(롬8:4, 고후10:3). 질그릇에 보배를 가진 자들이며 눈에 보이는 것으로 행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하는 자들이다(고후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