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구원론

종말론적인 구원론

 

구원의 획득은 삼위 하나님의 공동사역입니다. 구원의 적용은 성령 하나님의 사역이지만 이것 역시 삼위 하나님이 함께 이루시는 사역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론은 인간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론은 배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이 전적으로 이루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기독론에서의 이 배타성이 성령론에서는 포용으로 나타납니다.

 

또 기독론에서는 인간은 단지 수동적일 뿐 아니라 전적으로 무능했지만 성령론에서의 인간은 ‘능동적’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 되게 하시며 세우시며 확립시켜 주십니다. 이 점에서 기독론 앞에 있는 인간론이 아니라 바로 성령론 중 구원론이 진정한 인간론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론적 인간의 핵심적 구절은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이룰 뜻을 주시고 또 일할 능력까지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심으로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이것이 예정입니다. 성령론의 특징은 하나님과 우리가 ‘동역자’로 사역하는데 있습니다. 구원론에 서 있는 종말론적인 인간은 성령론이 없이는 죽은 신학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종말론적 구원론은 성령론 안에서의 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