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거룩성

교회는 거룩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삼위 하나님의 구속행위에 근거한 교회의 신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거룩이란 죄악된 세상과 구별하여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사용되도록 구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중요한 성품으로 거룩한 사람들, 성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교회가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고, 하나님께 속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그의 약속아래 있게 되었고, 그분의 구원행위로 거룩함의 속성이 생겼습니다. 그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도 거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한 거룩한 백성을 얻기 위하여 속죄의 죽음을 감내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셨고 교회를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는 죄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안에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유대, 헬라 성도간의 갈등 등 수없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이 약속에 의하여 세상과는 언제나 구별되는 거룩한 집단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므로 언젠가는 교회가 완전히 거룩하여질 것입니다. 교회를 거룩하게 보존하는 수단은 말씀과 세례와 성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