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통한 기대

세상의 유일한 희망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십자가와 부활의 공동체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정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만약 교회가 이 본질을 상실하고 자기 안에 번영과 축적과 군림이라는 세상적 가치를 추구한다면 더 이상 세상의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고난주간과 정사(丁死)예배를 통해 재건부산교회의 목장교회를 향한 주님의 시대적 요구는 선명합니다. 그 요구는 자기 안에 의와 선악과의 기준으로 착취와 축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자기 번영과 안녕을 추구하여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삶을 십자가에 처리하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함께 죽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에 연합하고 성령을 통해 주시는 부요하고 충만한 삶으로 서로를 섬기며 나누며 세우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목장교회는 이 준엄한 명령 앞에 서 있습니다. 사랑과 용서와 은사적 섬김을 통해 목장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하나님 나라의 그 부요함이 넘쳐야 합니다. 그래서 이 목장교회로 나아오는 모든 심령에 성령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므로 죄악의 결핍된 삶의 방식을 계속해서 종식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 놀라운 역동적인 비전이 재건부산교회의 목장교회를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의 역사가 나눔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