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2015.05.31 18:54

2015/5/31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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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학 구원론 1. Ordo salutis(구원의 서정) 2

 

 

구원의 서정이 시간적 순서로만 다뤄져서는 안 된다. 또한 이것을 영혼안의 주관적 과정으로만 보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다. 성령께서 주시는 은덕들의 연대기적 순서가 아니라 상관성을 살피려는 것이다. 특별히 롬8:29-30에 나타난 구원의 황금사슬이라고 불리 우는 본문을 통해서 이 문제를 살펴보기를 원한다. ()지식, 택정, 소명, 칭의, 영화의 순서이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선지식과 택정은 과거의 사건으로, 칭의는 현재의 사건으로, 그리고 영화는 미래의 사건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본문에 나타나는 은덕들은 명사가 아니고 하나님의 행위를 표현하는 동사들로 나타나며, 그것도 과거시상(aorist)이다. ‘영화롭게 하셨다는 표현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8:18에서는 나타날 영광(μέλλουσα δόξα)’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영광도 이미 확보되었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확보된 영광이 우리 속에서 필시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전통적인 서정에서 구원과 칭의의 종말론적인 성격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칼빈은 그리스도가 우리 구원의 총체를 남김없이 완성했지만, 우리가 그로부터 모든 은덕들을 이미 다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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