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 – 구원론 2. 리챠드 개핀(Richard B. Gaffin)의 성령론

 

그는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수로 전통적인 개혁주의 성령론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고 그는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종종 화란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을 의지한다. 그는 오순절 사건을 무엇보다도 진행 중인 계속적 적용, 곧 구원서정(ordo salutis)의 일부이기보다는 오히려 “영 단번의 구원성취”(once-for-all accomplish

-ment of redemption), 곧 구원 역사의 일부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순절에 일어난 성령세례는 구속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유일한 사건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결코 반복될 수 없으며, 개개 그리스도인의 경험의 모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개핀은 오순절을 하나님의 새 언약의 백성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의 창설”(establishment of the church)이다.

 

그러면 사도행전 8,10,19장의 사건들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석에서 이것은 오순절 사건의 반복이 아니라 시초적이고 창설적인 복음 전파에 일어나는 요소들이다. 따라서 이것들은 “유일하고 반복될 수 없는 사건들의 복합체의 부분들(parts of a unique, nonrepeatable complex of events)로서 사도행전 2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복음서에서는 성령이 아직 약속이요 미래의 선물이지만 사도행전과 서신서에서는 성령의 현재적 실재성에 강조점을 둔다. 그 전환점은 오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