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하나님 나라와의 연관성

예수님은 마16:16이하에서 믿음의 고백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음부의 권세가 그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열쇠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회개하지 않는 죄에 대해서 교회의 판단에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나타난 것은 교회였다’고 한 르와지의 말처럼, 하나님 나라가 교회의 본질적 핵심입니다. 그리스도는 이와 같이 교회 설립을 명령했으나 그에 앞서 먼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미래적 완성과 현재적 실현의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성을 교회와 일치시킬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는 보아야 합니다. 클레멘트와 오리게네스, 암브로시우스와 어거스틴, 루터 등은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동일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교회와 다릅니다.

 

교회에는 죄인과 의인이 동시에 상존하지만 하나님 나라에는 의인과 성도들만이 있는 것이죠.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의 승리가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이 일을 선포하기 위해 설립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