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유기체적 연합과 통일성을 가리킨다. 몸으로서의 교회의 특징은 진정한 교제에 그 특징이 있다. 단순히 사회적인 상호관련성이 아닌,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긴밀한 교감을 의미한다. 이 교제에는 상호간에 감정이입과 격려, 그리고 상호개발이 있어서 함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해 가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몸의 지체처럼 긴밀한 관계 속에서 통일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으며 주도, 믿음도 세례도 하나님도 하나이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몸은 하나이지만 수많은 지체들로 이루어진 연합체이다. 교회 안에도 각 특징과 기능에 있어서 모두 다르다. 하나님께서 각 지체들에게 주신 은사가 다르고 모두는 다 독특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므로 이것이 계급이 될 수 없다. 교회의 지체들은 은사와 기능에 차이가 있지만 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서 모두 평등하다. 파벌과 분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행위이다. 서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서로 세우는 공동체적 몸이 교회인 것이다.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뜻을 온전히 구현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주님의 뜻인 지상명령을 확실히 구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