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마5:13-20 2017/1/15

하요셉 2017.01.15 12:12 10430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마태복음 513-20(신약6page)

 

하나님 나라는 주님께서 왕이 되어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죄의 불의로 탐욕으로 얼룩진 나라가 아니라 의로운 나라입니다. 그리고 죄가 불러오는 결핍으로 인해 착취와 축적과 군림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으로 공급받아 섬기고 나눠주고 용서하고 세워주는 평강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죄의 지배 때문에, 썩어짐의 종노릇하고 탄식하고 고통하고 슬퍼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쁨과 행복의 희락의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과 행동양식이란 한 마디로 의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입니다. 의를 위하여 기꺼이 핍박을 받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5:20에서도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이 의라는 생각을 우리는 별로 잘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의에 주리고 목 말라하며 의로운 삶을 사는 비결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데 의로움이 형성됩니다. 계명은 우리 삶의 규범입니다. 우리가 이 삶의 규범을 따라 살아갈 때 구체적으로 이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려 오신 분이 아닙니다. 따라서 율법이 필요 없다. 이제 우리는 율법을 지킬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부분에서 많이 오해했습니다. 율법은 구약이고 낡은 것으로서 폐지되었고 복음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이제 율법의 시대는 끝이 났다. 은혜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5: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의 완성과 폐지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려고 오신 것이지 폐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의를 이루는 이 율법은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규범입니다. 일점일획도 없어질 수가 없는 영원한 법입니다. 율법은 전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조항 하나 하나를 계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율법과 계명은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19절에서 율법을 계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말씀합니다.

 

성경에서 성화를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성경 말씀이 로마서 8장입니다. 반지에 박힌 보석과 같다고 말합니다. 8: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말씀합니다. 율법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사도 바울이 이 말씀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할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 오경에 있는 말씀이 아니고 롬8장에 있단 말입니까? 말문이 닫히는 말씀입니다. 계명에 기초하지 않는 사랑은 선악과로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사랑입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합니다. 천박한 감정적인 사랑으로 한국교회를 멍들게 합니다.

 

율법과 계명은 칭의를 위한 길로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심히 죄 됨과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오직 주님의 복음에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규범으로 계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도 우리의 힘이 아닌 주님과 연합되어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감화 감동하심과 인도하심에 적극적으로 좇아 행해야 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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