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골3:1-14 2016/6/26

하요셉 2016.06.26 18:08 10876

 

새 옷을 입으라골로새서 31-14 (327page)

 

사람의 두뇌는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가 생각하고 반응하고, 추론하고 숙고하고 묵상하고, 상상하고 이해하고 지각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지닌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지혜에 만족해하고 사람의 정신적 능력을 자랑하여 나를 의지하고 내 생각을 가치있게 여기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골로새에서 초기 이단 영지주의와 유대교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영지주의는 이러한 인간의 정신을 가치있게 여겼습니다. 믿음보다는 지식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물질은 악하고 영적인 것이나 철학사고와 정신을 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창조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인하게 된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악한 몸을 입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 천사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숭배하였고 의식과 규례를 잘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를 부추기고, 몸을 억제시키는 금욕주의와 환상들을 통해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가르쳤습니다. 유대의 특정한 날을 준수하고 특정한 음식을 거부하고 할례나 의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과 이교적인 것이 결합하여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밀어내고 그곳에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를 채웠습니다.

1절부터 시작되는 말씀이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일으킴을 입었으면의 의미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함께 죽고, 주님의 일으키심 부활하심에 함께 참여한 자가 되었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함께 일으킴을 입은 자는 또 함께 하늘에 앉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하늘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3절에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이 비밀이 사람들의 눈에 감추어져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있지만 아직 아닙니다.

언제 이 영광스러운 모습이 됩니까? 4절에 보면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우리는 부활의 몸으로 속량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망함으로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죄와 질병과 악의 세상을 해방시킬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기다립니다. 주님 오실 그날을 준비하며 신랑을 기다리는 슬기있는 다섯 처녀와 같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위와 영광을 겸한 사람은 1절에 나오는 데로 위에 것을 찾고, 2절에 내용으로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5절에는 그러므로 위의 것을 사모하는 사람으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요청합니다. 음란, 부정, 사욕, 악한정욕, 탐심을 죽이라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성적인 죄를 의미합니다.

8절에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고 요청합니다.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을 벗어버리라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언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 이 말들은 관계에 파괴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교회에서 특히 관계를 깨어지게 하는 말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합당한 삶의 태도를 입으려면 단호하게 이러한 분노와 언어의 역겨운 죄들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말들을 미워해야 하고 뽑아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적 가치로 살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을 죽이고 벗어버리라고 하면서 다섯 가지의 옷 입을 것을 말씀합니다.

내가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고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하는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긍휼(상대방의 필요에 대한 민감성, 진심의 동정심), 자비(자애롭고 친절한 행동), 겸손(우쭐대지도 비하하지도 않는 자기 존중의 태도), 온유(겸손과 이해심이 많고 말씀에 복종하는 태도), 오래참음(복수 대신 인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새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행위가 우리의 믿음과 조화로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 모든 악한 습관과 부도덕함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화로움에 함께 참여한 사람으로써 벗어버려야 할 낡은 옷들이 있습니까? 우리가 수여받은 가치만큼 삶이 주님 닮기를 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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