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행14:1-15 2016/8/21

하요셉 2016.08.21 17:54 11214

 

우리의 삶의 존재 이유사도행전141-15(211page)

 

우리는 때때로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때 우리는 어떤 반응을 가지게 됩니까?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여행 때, 전도하던 지역인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 지방의 남동쪽으로 여행하다가 이고니온에서 걸음을 멈춥니다. 그곳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자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복음을 받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일부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두 사도에게 악감을 품게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두 사도의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우리에게 충격과 도전을 주십니다. 적대적인 여론과 방해에도 사도들은 오래 있어거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악감정을 품은 무리들의 반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를 힘입어 담대히복음을 계속 전한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거나 사역을 감당할 때 우리는 상황과 여건이 주어지고 좋으면 감당하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우리는 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평가 때문에 위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두 사도는 상황과 여건이 아니라 주를 힘입어 오직 복음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사람들이기에 환경을 뛰어넘는 믿음을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과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여기에 믿음의 담대함이 있습니다. 주를 힘입어 담대히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그들과 주님이 함께 하셔서 사도들의 손을 통해 표적과 기사를 행합니다. 우리의 담대한 믿음과 열심과 성실함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함이 우리의 사역의 현장에 필요한 것입니다. 두 사도의 복음의 말씀을 표적과 기사와 함께 전할 때, 주님이 함께 하셔서 그 분의 은혜의 말씀을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는 언제나 분리 현상이 일어납니다. 유대인을 따르는 자들과 두 사도를 따르는 자들이 나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는 것입니다.

두 사도가 돌연 도망친 것은 죽음의 위협 속에서 두려워서 도망친 것이 아닙니다. 본질적인 이유는 루기오니아 지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고니온에 오래 머문 이유도 은혜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돌연 도망친 이유도 오직 복음 때문이었습니다. 두 사도는 복음을 적대시하는 무리들 앞에서 위축되거나 소극적으로 움추러 들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도전이 되는 것은 주의 일을 하거나 복음을 전할 때 어려움이 닥치면 주로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두 사도로부터 환경에 지배당하거나 여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 전파를 위해 살아가는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두 사도는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을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합니다. 어디에 가든지 그들은 복음을 전했습니다. 루스드라에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된 장애우가 있었습니다. 그가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구원받을만한 믿음을 가진 것을 보고 큰 소리로 선포합니다.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그러자 주의 능력으로 일어나 걷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놀람과 경이의 역사를 보고 두 사도를 신의 현현이라고 보고 그들이 믿는 최고의 신 제우스와 대변인 헤르메스라고 부릅니다.

신으로 추앙받고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려고 했을 때, 사도의 반응을 주목해야 합니다.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 소리를 질러 자신들이 사람인 것과 천지와 창조주와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천명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함을 천명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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