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행26:13-29 2016/9/25

하요셉 2016.09.25 14:23 10189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사도행전2613-29(233page)

 

오늘 우리에게는 복음의 회심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가? 이런 복음의 역동적인 생명의 역사가 왜 일어나지 않는가? 누가는 복음의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그 풍성함이 임하지 못하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는 유대에 파송된 로마의 총독이었지만 유대인 여자 드루실라와 결혼하여 하나님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행24:24에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도를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벨릭스 총독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치게 됩니다.

 

25절에 보면, 이렇게 정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납니까? 이 시기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이후이고 복음에 대해 가장 절정에 올라와 있는 시기입니다. 최고의 복음의 대가요 학자인 탁월한 사도 바울의 복음과 강론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벨릭스는 가장 큰 획을 긋는 복음에 헌신자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지만 그는 변화될 수 없었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두 가지 영적으로 볼 때 치명적인 독소를 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26절에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맘몬이 그 마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복음의 씨앗이 그의 마음에 자리 잡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벨릭스를 통해 누가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최고의 기회를 얻었지만 그는 이 소중한 기회를 날려 버린 대표적인 인물이 벨릭스입니다.

 

두 번째 27절에 보면 벨릭스는 왜 안되는가를 보여줍니다.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벨릭스는 총독을 사임하면서 유대인의 마음을 얻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유대와 가이사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벨릭스는 유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총독 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사도 바울을 구류하여 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생애 속에서 이제는 복음을 통한 하나님 나라와 그 충만한 복을 보셔야 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볼 줄 아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현실에 급급하여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벨릭스와 같은 삶을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2년을 벨릭스에 묶여서 지냅니다. 정말 바울의 입장에서는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세계 복음화에 대한 주님의 지상명령에 불타올랐던 사도 바울은 정말 무수히 마음이 무너진 시간들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인내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고 말하겠지만 사람마다 시간이 똑 같지 않습니다. 사명을 가진 바울에게 시간이란 정말 11초가 그냥 흘러 보낸다는 것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의 큰 고통과 부담일 수 있는 시간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인내의 시련의 기간 동안 어떻게 온전하고 구비하도록 사도 바울을 준비시켰습니까? 유대의 통치자 총독과 아그립바 왕, 그리고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복음을 변증하게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고의 권력자 로마 가이사 황제 법정에 서서 복음을 변증하는 준비를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언제 어디서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떤 사람에게나 그들의 마음 속에 깊이 박히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로 계속해서 무장시켜 나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시대적 상황 속에서 맘몬과 사람의 환심을 사기 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복음에 온전히 깨어 있는 삶을 살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진 자로 살아갑시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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