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출25:1-22 2016/10/9

하요셉 2016.10.09 12:11 11767

 

성막이 중요한 이유출애굽기251-22(119page)

 

기록된 성경이 없던 시대에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보여주는 총체였습니다. 그만큼 성막은 중요한 것입니다. 성막은 구속받은 언약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처소였습니다. 이 성막은 죄인인 인간을 구원하시고 만나주시는 장소입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에 뭔가 뭉클함이 올라옵니다. 25:8-9에 보시면,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양식대로 한 치의 어김없이 성막을 짓는 것이 그대로 실행해야 합니다. 철저한 순종은 이 땅에 하나님의 성전이 든든하게 설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존립할 수 없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야 성령께서 거하시는 영광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오직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 말씀에 헌신할 때 성령의 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강제나 억압에서 기인된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마음의 기쁨의 자원함으로 드리는 예배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8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위하여 거룩한 장소를 만들면 나는 그들 가운데 거주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성막 중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지성소 안에 언약궤가 있습니다. 그 뚜껑으로 속죄소라고 부릅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인간의 죄가 덮이는 장소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금으로 처서 만든 천사 둘을 속죄소 양 끝에 붙여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죄 있는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앞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우리를 만나주시기 위해 속죄소를 만든 것입니다. 이곳을 다른 말로 하나님의 보좌라고 불리워집니다.

 

성막은 하나하나가 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요약해서 말씀드리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흘리신 보혈로 하늘의 지성소 하나님의 보좌에 뿌려지고 그 주님의 보혈을 통해 영광의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주님의 보혈과 성령의 역사로 우리 가운데 주님의 임재의 영광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막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막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자로 나아올 때 이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의 보좌 앞에 나아와 하나님을 알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예배는 변질됩니다.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 자가 아니라 자신의 만족과 영적 왜곡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변질됩니다.

 

이 사람들은 실제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이 자기가 만든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면서 자기가 신이 되어 살아가는 추악한 방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배가 뭔지 모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 속에 성막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기에 오는 하나님을 모르는 아류들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에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자녀,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신 부름의 의미를 알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위한 희생과 고난과 종으로 섬김의 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착취와 축적과 안녕의 세속성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참된 예배 자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에 압도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막이 말하고자 하는 신앙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이런 참된 예배자로 서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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