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출2:1-15 2016/4/10

하요셉 2016.04.10 19:42 13378

 

보는 것으로 행하지 말라출애굽기21-15(구약82page)

 

모세는 40세가 되어 동족을 위해 바로의 공주의 아들의 자리를 버리고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위해 애굽의 모든 보화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감독을 유대인들이 보는 앞에서 쳐 죽여 모래에 감춥니다. 이 사건이 모든 유대 사회에 전달되어 모세에게로 나아올 것을 기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영웅적인 행동을 개시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그들의 민족을 인도할 수 있는 영도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를 추대하기를 기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7:24에 스데반은 모세의 이 행동을 통해 기대한 것은 자기의 동족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저희가 깨닫지 못하였더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모세가 취하는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목회자나 성도들이 교회 부흥을 이야기하고 도모하고자 하지만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무리 좋은 동기를 가지고 최고의 교육을 통해 실력을 겸비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의 일은 이룰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모세가 이랬습니다.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민족을 택하고 고통 받은 민족을 구출해 내고자 하는 선한 동기와 완전한 실력을 겸비했으나 모세는 실패했습니다. 이중첩자로 동족에게 배척당했습니다.

 

오늘 교회에서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과 환경의 탓을 돌리며 말은 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배척당한 것에 대한 쓰라림을 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동점이 무엇입니까? 보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것을 붙들고 간절히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기도하며 묵상하여 순종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시각으로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맺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회 공동체를 좌절과 혼돈 속으로 몰아넣는가를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감정을 앞세우고 준비 없이 보는 대로 행하는 그것이 안겨주는 이 좌절과 혼돈을 우리는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향하는 목표가 아무리 고상해도, 그 동기가 아무리 순전해도 그 목표가 동기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에 의해서 비전화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반드시 실패로 나타납니다. 죠지뮬러는 이렇게 늘 말했습니다. “앞서지 말자.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자. 성령님보다 앞서지 말자.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

 

하나님의 일을 위해 구국적 결단을 한 모세가 첫 번째 한 일은 무엇입니까? 사람을 쳐 죽이는 일부터 합니다. 그것은 충분히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얼마나 자기 동족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를 증명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정의롭고 그 목표가 고상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고함치고 불신자처럼 소리를 질렀는가 하는 사실만을 비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합니다.

 

4:6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성령 하나님 앞에 순종할 때에만 하나님의 일이 정당하게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의 뼈에 각인해야 합니다. 3:3에 보시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할례당이라는 의미는 언약의 백성,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말입니다. 오직 주의 성령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참 백성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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