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출17:8-162016/5/15

하요셉 2016.05.23 06:10 10663

 

성령 충만을 갈망하라출애굽기 17:8-16(구약108page)

 

오늘은 성령강림절로 지키는 날입니다. 우리 교회 속한 모든 성도들이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령 충만해 지기를 원하신다면 성령 하나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갈망한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육신의 본성 상 기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월절 사건과 홍해를 육지같이 건넌 이스라엘은 그들이 장막을 친 르비딤에서 물이 없자, 신광야에서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시고, 엘림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신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잊고 육신의 방법으로 원망하고 다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백성들의 원망과 불신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올라 반석을 치라고 말씀합니다. 반석은 고전104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심장을 찢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로 이 은혜를 보게 하십니다. 알게 하십니다. 성령의 역사 없이는 우리의 신앙이라는 것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그 부요함을 삶속에서 체험하며 살지 못합니다. 머릿속에만 갇혀 있고, 우리의 전인격과 삶을 관통하여 우리의 전 존재를 바꾸는 능력 있는 말씀으로 역사하지 못합니다.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경험한 사람들은 그들의 가슴 속에 흘려 들어오는 하나님의 사랑에 거룩한 두려움에 압되되고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샘이 흘러나는 하늘의 평강을 누려갈 것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경험하며 하늘의 기쁨을 맛보고 그 영광을 노래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서서 하늘을 중재하는 엄청난 자리에 서게 되는 일은 무엇으로 가능한 것입니까? 기도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육신대로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을 벗어버리지 못하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갈망하며 성령의 역사를 따라 몸을 복종시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을 방해하는 대적자가 있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소욕과 영적 갈망 속에서 하나님의 풍성함의 역사를 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 승리할 수 있는 길은 기도에 있습니다. 모세는 아말렉이 공습해 왔을 때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선택하여 전쟁에 나가라고 명령하고 자신은 아론과 훌을 데리고 이 전쟁의 상황이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 거기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듭니다. 모세의 손이 힘이 떨어져 내려오면 여호수아와 그 군사들이 아말렉에게 지고, 손을 올리면 이기는 싸움이 계속됩니다. 그러자 아론과 훌은 아예 모세의 팔을 양쪽에서 잡고 들어 올립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와 그 군사들이 아말렉을 쳐서 이깁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기도의 집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도망쳤고 모른다고 부인하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약속을 붙들고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자신을 드렸을 때,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필립 얀시는 기도는 우리의 속사람을 거룩한 세계로 들여보내는 작업이라고 했습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기도의 자리가 우리 영혼이 하나님의 임재의 지성소에 들어가게 하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의 전 존재를 휘 감싸는 신비로운 임재로 가득한 거룩한 성소가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성령 충만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으로 성령 안에서 우리를 삼위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현존을 누립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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