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창37:18-24 2015/9/13

하요셉 2015.09.14 20:43 12653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창세기3718-24(구약58page)

 

세상은 꿈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찬 것 같습니다. 어제 밤 꾼 이야기로부터 태몽과 장래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어떤 이는 대통령의 꿈을 꾸고, 어떤 이는 전문직의 꿈을 꾸고, 어떤 이는 사업을 꿈꾸며, 어떤 이는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중심에 인간을 창조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함께 누리며 교통하는 비전을 가지셨습니다. 인간의 범죄로 타락하여 이 꿈이 좌절되었을 때에도 이 꿈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하고 이 비전을 성취하여 영광에 이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는 이 계획을 수립하시고 이것을 이루시기 위한 길을 설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을 택하여 이스라엘로 삼으시고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하시고 열국의 제사장 나라로 택하여 하나님의 이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과 그 자녀들이 그들의 인생과 삶의 목적이 이러한 하나님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에 초점이 잡혀있기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걸어가는 그 길을 따라 그들의 탐욕과 욕심을 이루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에게서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죄와 욕심과 분노와 미움으로 얼룩져 있는 것입니다. 도무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담고 그 역사를 이룰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서 그릇됨이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을 택하여 그에게 꿈을 주십니다. 부모와 형들이 그에게 무릎꿇고 절하는 꿈을 반복하여 보여주심으로 요셉의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임을 보여주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열어 가시는 미래를 나타내 보여주시고 그 중심에 요셉을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요셉을 들어 야곱과 그 아들들이 이스라엘로서 열방을 위한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빚어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꿈과 고난을 통해서 요셉 안에서 복수의 칼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보는 눈을 주시고 형제들이 회개하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쳐 그 아픔과 고통을 보게 하시므로 제사장 나라로서 빚어 가시는 것입니다. 요셉의 마음의 괴로움과 그 애원함과 감옥에서의 고통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심으로 형들을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과 그 꿈을 성취하고 그것을 관리할 능력을 부여하시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걷게 하셨으며 앞서 보내셔서 고센 땅에서 민족을 이루고 총회를 이루고 왕이 통치하는 나라를 이루어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 나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자신을 앞서 보내신 것에 감사하는 삶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루터 킹 목사는 I have a dream 연설했습니다. 인간은 누구 다 꿈꾸는 존재이며, 꿈을 먹고사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 천국을 꿈꾸며 사는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도 마찬가지로 꿈이 있어야 합니다. 그 약한 자, 작은 자를 통해 천을 이루고 강국을 이루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말한 이 강산 제단 되고 이 백성 제물 되어 오대양 육대주에 한 손에 구제품, 한 손에 복음 들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고자 했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요셉과 같이 꿈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의 꿈을 이루는 교회와 성도들로 서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길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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