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사명』창세기 45장1-8절(구약71page)

요셉은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가 꾼 꿈대로 요셉은 고대 세계에 관직에 나아갈 수 있는 최소 나이가 30세인데,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결정권이 그의 손에 주어졌습니다. 그것이 왕의 인장 반지를 요셉에게 넘겨준 것입니다. 그리고 버금 수레를 태웁니다. 요셉이 왕의 버금수레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모든 백성들은 엎드려야 했습니다. 바로 왕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애굽의 온 땅에서 요셉의 허락 없이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고 말합니다. 실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에 나오는 이상국 율도국도 요셉이 이룬 꿈보다 못할 것입니다. 노예에서 죄수로, 죄수에서 하루아침에 한 나라의 재상이 되는 이 꿈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삶은 우리에게 이런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줍니다. 성공이 꽃이라면 사명은 열매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꽃이 아무리 화려하고 크고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열매를 맺지 않으면 그 나무는 좋은 나무가 아닙니다. 나무의 영광은 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열매에 있습니다. 꽃만 피고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사람들에게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요즈음은 어쩔지 모르지만 우리가 어릴 때 들은 이야기는 감귤 나무 하나면 자녀들 대학까지 시킬 수 있다고들 했습니다.

마7:20에 예수님도 산상 수훈의 결론에서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꽃이 비전이라면, 사명은 열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열매인 사명이 실로 중요한 것입니다.

요셉은 꿈을 성취한 단순한 성공자가 아닙니다. 그는 사명을 위한 비전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래서 야곱과 그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사명을 가진 자로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야곱과 그 아들들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사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이 우리들에게 던져주는 중심된 메시지입니다. 야곱은 결단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선포합니까? 창43:14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사명의 길에 선 사람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장면입니다. 꿈과 비전을 이루었다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사명을 가지고 사명을 이루는 삶에는 두 가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꽃은 자기 혼자 도도히 피워 자기 잘남을 뽐냅니다. 그러나 열매는 많은 이들에게 향기와 맛을 통해 사람들을 유익케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변화라고 합니다. 사명을 이루는 곳에는 첫 번째 공동체 의식을 가져옵니다. 이기적인 욕심을 이루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자기 성공을 가지고 섬기고 변화시키는 역사를 가져옵니다. 또 하나는 사람들은 자주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고집이 세다고, 그래서 무슨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요셉의 사명의 삶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놀랍도록 빚어냅니다. “잃으면 잃으리로다”는 충격적인 내려놓음이라는 영적 정수에 이르게 합니다.

사명의 길에서 성공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이루어 낼 수 있으면, 그것은 사명이 아닙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 사람들은 성령 하나님의 감화 감동으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위해 헌신합니다. 그것은 기도와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당신에게 꿈이 있습니까? 그 비전을 이루었습니까? 그 비전의 성공으로 사명을 향한 길을 걷고 있습니까? 우리들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빵과 복음을 통하여 사람을 살리고 영생과 하나님 나라의 기업인 영광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사명을 위해 남은 생애를 걸고 삶의 목적을 두는 성도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