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잠 22:1-6 2015/11/8

하요셉 2015.11.08 17:50 10981

 

복된 길잠언221-6(구약932page)

많은 사람들이 길 위에 서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저마다 자기의 길을 걷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재물과 은과 금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잠언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라고 말합니다.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하라고 권면합니다. 재물이나 금은이 우리의 행복의 척도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참된 복된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첫째로 4절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겸손한 사람은 세상이 추구하는 목표인 생명과 영광과 재물을 하나님께서 상으로 보상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목표로 인생을 경주하지만 하나님은 무엇을 약속하시고 있습니까?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그 상으로 최고의 축복인 생명과 영광과 재물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겠습니까?

 

교만과 거만함은 패망과 넘어짐의 앞잡이요 패망의 선봉입니다. 따라서 겸손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우리 인생이 하늘의 복을 누리는 길임을 천명하는 것입니다. 그 복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일생을 다 바쳐 추구하더라도 결코 얻지 못하는 재물과 영광과 영원한 생명을 하나님의 상으로 보답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전능하시고 창조주가 되시고 무한한 자원의 공급자가 되시는 하나님 그분을 인정하고 공경함으로 합당한 예우로 높여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지혜와 명철이요, 인간의 본분입니다.

 

잠언21:21의 말씀을 보시면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는다고 언약합니다. 인자(헤세드)는 성경의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말하는 것으로 주님의 십자가가 인자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인자를 알고 그 사랑이 녹아있지 않다면 우리의 삶은 피곤함과 의무의 짐들로 가득 찰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 수많은 고난과 핍박과 죽음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주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공의를 따라 구하는 삶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 말씀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우리는 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이 바로 이런 뜻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 이 백성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기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그의 백성 된 신하를 통해 실현되는 현장을 의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고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통로로서 서 있어야 합니다.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삶에 역시 공의와 영광과 생명을 얻는다는 말합니다.

인생의 본문은 무엇입니까? 12:13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인자하심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적 사랑 안에 자신을 매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공의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에 하나님은 최고의 상급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동력이 무엇인지를 보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의 극치는 인자함 속에서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생명과 풍성함으로 오는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 현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 분 안에 주의 참된 인생의 복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외함, 인자와 공의로 생명과 영광과 재물을 누리는 복된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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